독립야구 무대에서 다시 꿈을 꾼 한 청년이 프로 무대 진입에 성공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소속 투수 김경묵(26)이 KIA 타이거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독립리그 출신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KIA, 독립야구 유망주 김경묵 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최근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김경묵과 육성선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코리요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프로 진출 사례로, 독립야구단이 실질적인 선수 육성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 야구 인생의 굽이굽이…독립리그에서 다시 출발
김경묵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에 진학했지만, 1년 만에 자퇴하고 야구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이후 화성시 코리요의 창단 멤버로 합류해 독립리그에서 다시 기본기를 다졌고, 꾸준한 노력 끝에 다시 프로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 출연해 150km/h의 직구를 던지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실제 경기에서도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함과 구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김경묵 “포기하지 않은 시간이 결국 기회를 만들었다”
김경묵은 “한때 야구를 떠난 시기도 있었지만,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었던 건 코리요 구단의 지지 덕분”이라며 “KIA 타이거즈라는 명문 구단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신경식 코리요 감독과 이희성 투수코치,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금 이 순간이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 육성 시스템의 실효성 입증
화성시 코리요 구단은 “김경묵은 불꽃야구 이후에도 성실한 자세로 꾸준한 훈련을 이어간 선수였다”며 “독립야구 무대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주가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인프라와 지도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독립야구의 가치, 실전으로 증명되다
이번 김경묵의 프로 입단은 단순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독립야구단의 존재 이유와 지속 가능성을 확인한 상징적인 사례다. 실전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리그가 점점 더 한국 프로야구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구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김경묵 프로필 요약
- 이름: 김경묵
- 생년월일: 1999년생
- 출신학교: 대구상원고 → 홍익대 (1년 수학 후 자퇴)
- 이전 소속: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창단 멤버)
- 특이사항: 예능 '불꽃야구' 출연, 최고 구속 150km/h 기록
- 계약구단: KIA 타이거즈 (육성선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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